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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isons btw Samsung & Apple

  • 2015년 11월 30일
  • 2분 분량

삼성과 애플의 광고를 효율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 각 기업의 가장 최신 모델 휴대폰 광고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삼성전자의 가장 최신 모델은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이며 애플의 가장 최신 모델은 아이폰6s이다. 그 중 메인 모델인 갤럭시S6와 아이폰6S의 TV CF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가장 주력 광고인 TV CF가 각 사의 철학을 제일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선, 지금까지의 경향은 꽤 일관적이었다. 갤럭시 시리즈의 광고는 휴대폰의 기능을 강조하고, 아이폰 시리즈의 광고는 경험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즉, 광고를 스토리로 풀어보자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델에 어떠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휴대폰이 좋다고 선전해 왔다. 하지만 애플은 자신들의 휴대폰에 어떠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선전하는 경향이 강했다.

같은 맥락에서, 삼성전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굉장히 중시함을 알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광고가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갤럭시 휴대폰을 쓰는 것은 명품을 쓰는 것만큼이나 다른사람들에게 멋져 보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광고 기법은 디올과 같은 명품 브랜드의 광고와 상당 부분 유사한 측면이 있다. 비현실적인 외모의 모델이나 스타 출연자를 기용하는 것도 휴대폰의 이미지를 고급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일 것이다. 반면에, 아이폰의 광고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자기만족을 중시한다. 대개 CF의 주인공은 일반인 출연자이며, 주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줄 뿐이다. 그리고 이 출연자들은 아이폰의 사용을 통해 한 단계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최신 모델의 TV CF에만 초점을 맞추었을 때, 이번 아이폰6S의 TV CF는 그 동안의 아이폰 광고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전의 아이폰 광고는 갤럭시 휴대폰의 광고에 비해 감성에 호소하는 측면이 강했다. 하지만 아이폰6s 광고는 1분 동안 새로운 기능을 쉴새없이 설명한다. 아이폰6S가 기존의 아이폰6와 동일한 모양이므로, 아이폰6의 그늘에 가리지 않고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능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점점 신규 아이폰과 기존의 아이폰들과의 간극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삼성 뿐만 아니라 샤오미 등 시장에서 '효율성'과 기능을 강조하는 신흥 강자들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이폰은 왜 그들이 스마트폰 시작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4. 애플은 전 세계의 아이폰 광고를 똑같은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 프랑스, 미국, 일본) 하지만 삼성은 국제적으로 전략을 다르게 customizing하고 있다. 이는 삼성이 후발주자로서 외국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짠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서양에서 수입된 광고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 관점에서 서구문화가 중심이 된 광고를 보더라도 생소하지는 않다. 애초에 아이폰이 수입되기 이전부터 스마트폰은 전세계적으로 핫이슈였고 이미 그 기대가 컸기 때문에, 그리고 시장의 리더이기 때문에 굳이 따로 광고를 찍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서구문화권에서 동양중심적으로 제작된 광고는 자칫 익숙하지 않을 수 있고, 이미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접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그 문화에 걸맞는, 그래서 소비자의 구호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광고가 필요했다. 또한 삼성은 후발주자답게(?) 애플을 알게모르게 디스하는 광고를 제작한다. 삼성의 추종자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상황이 여의치가 않은가 보다.

5. 재미있는 것은 대개 서구문화가 이성을 강조하고 동양의 문화가 감성을 강조한다고 한다. 하지만 역대 아이폰 광고는 대개 감성을 강조하는 광고였으며 삼성 갤럭시 광고는 반대로 이성중심적인 사고를 반영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초기 두 회사의 광고간 격차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이는 삼성 갤럭시가 단순히 기능을 강조하기 보다는 고급적인 이미지를 감상적으로 구축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폰은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기능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특히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애플의 정체성은 여러 사람들에 의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점점 삼성화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 말이다. 특히 애플의 고객들이 환호했던 것은 애플의 기능이기도 하지만 애플의 혁신성, 그리고 애플의 단순함이었다. 광고들에서 찾을 수 있는 정체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애플은 스티브 잡스 이후의 자신의 길을 모색하는 데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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