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ative Analysis of Dictionary Apps
- 2015년 12월 12일
- 2분 분량
사전은 더 이상 ‘단어들의 뜻을 담아놓은 책’에서 머물러 있지 않다. 기술과 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사전은 그 기능이 점차 다양해지고, 포함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Free Dictionary 에서(www.dictionary.com) 스스로에 대한 정의, 즉 dictionary의 정의가 이러한 사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A book, optical disc, mobile device, or online lexical resource (such as Dictionary.com)
containing a selection of the words of a language,giving information about their meanings, pronunciations, etymologies, inflected forms, derived forms, etc., expressed in either the same or another language; lexicon; glossary. Print dictionaries of various sizes, ranging from small pocket dictionaries to multi volume books, usually sort entries alphabetically, as do typical CD or DVD dictionary applications, allowing one to browse through the terims in sequence. All electronic dictionaries, whether online or installed on a device, can provide immediate, direct access to a search term, its meanings, and anciallary information.
때문에 단지 현재 ‘사전’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에 더해 과거 ‘사전’의 기능을 수행하는 오늘날의 모든 device들을 사전의 분류에 포함하여 분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Google Translate을 사전의 한 예로 들고자 한다. ‘번역’ 기능을 ‘사전’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사전의 기능은 뜻을 해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의어나 발음을 찾고, 예문을 참조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는데 Google Translate은 단지 번역의 기능만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Google Translate는 단순한 번역기와는 다른 차원의 device이다. Google Translate는 맥락상 단어와 어구의 해석을 다르게 하고, 그 문장이 make sense하기 때문에 번역기 이상의 의미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I love you’를 ‘나는 너를 사랑해’가 아니라 ‘사랑해’라고 번역한다는 것이 그 예이다. 기계적 해석이 아니라 맥락에 따라 어색하지 않도록 번역해내기 때문에 Google Translate는 종합적 사전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할 때도 “love ya.”라는, 문법적 비문을 훌륭하게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번역해내고, 일본어로 번역할 때에도 ‘I’이라는 주어가 생략되었지만 “あなたを愛してます” 즉, “あなた”라는 주어를 포함하고 있다. 전체적인 문장의 의미를 파악할 때는 훌륭한 사전으로 기능하지만 애석하게도 유의어를 찾거나, 복잡한 문장을 해석하거나, 예문을 참조하는 사전의 다양한 기능을 해낼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두 번째로 비교할 사전은 Merriam Webster이다. Google Translate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제공하며, 사전계의 대모답게 정의가 아주 깔끔하고 매력적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예를 들면, dictionary라는 단어를 ‘a reference source in print or electronic form containing words usually alphabetically arranged along with information about their forms, pronunciations, functions, etymologies, meanings, and syntactical and idiomatic uses’ 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앞서 본 Free Dictionary에 비해 고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예문 또한 문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며 말끔하다. 더불어 Learner’s dictionary가 따로 제공된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하지만 고전적인 것의 문제는 ‘재미없음’이다. MW의 경우가 그렇다. Merriam Webster가 기존의 OED나 Collins Dictionary에 비해 차별화된 특징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였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사용자친화적이지 않아 오랜 MW 유저로서도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비교할 사전은 Urban Dictionary다. Urban Dictionary는 Open Dictionary로서, 대중지능의 방대함을 믿는다. Wikipedia와 같이 사람들이 각자가 아는 단어에 대한 뜻을 등록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그런 만큼 Urban Dictionary는 ‘모두가 아는’ 단어의 정의들의 집합이 아니라, 은어나 속어 위주의 정의들이 대다수이다. Dictionary에 대한 Urban Dictionary의 정의가 가관이다. ‘What you're reading right now, but without all the assholes, anti-Americans, dumbass n00bs, atrocious grammar, made up words, slang, gibberish, and other crap.’라는 정의가 결코 공식적이고 일상적인 의미는 아니다. 사전의 출처와 대중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특히 Web 2.0의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점은 향후 Urban Dictionary가 발전할 방향이 전도유망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공식적인 영어를 배우려고 하는 어린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좋은 표본이 되지 못할 것이다.












댓글